오프닝: 품질, 테스트 관리 업무의 첫 시작
8년 차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테스트 관리부터 품질 관리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파트장이나 팀장이라는 타이틀을 달지는 못했습니다. 팀장의 서포터로서의 관리 업무를 하게 되었는데요.🥲
3년 차(나모인터랙티브 재직 당시)에 팀장님의 부재로 잠시나마 팀장의 역할을 했던 적은 있었습니다. 기억에는 너무도 부담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퇴사했던 팀장님이 너무도 좋은 사람이었고, 일도 잘하고, 배울 게 많았던 사람이어서 제가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부담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그러니까 나모를 퇴사한 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그 팀장님과 호형호제하면서 가끔 만나서 술 한잔하는 사이가 되었지만요. 😉
하여튼 8년 차쯤 되었을 때는 주도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해서는 안 되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주도적으로 했던 업무의 성과가 앞으로 내가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거예요.
그럼, 바로 시작하기 전에 이전 글도 참고하세요.
[성취] QA, 테스트 엔지니어의 연봉 정보 공개!!(ft. 5년에서 7년 차)
오프닝: 품질, 테스트 관리를 선택한 나이전 글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저는 관리라는 업무를 선택하였습니다. 개발은 좋아하지만 관리가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을 워낙에 좋아하는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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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차 경력 사항
9년 차에 직장은 의료를 도메인으로 하는 회사였습니다. 회사명은 '메디트'이고, 구강 3D 스캐너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제조업입니다. 이 회사는 나름 업계에서는 유명한 회사이기도 하고, 동계 올림픽의 스켈레톤 메달리스트인 '윤석민'의 아이언맨 헬멧을 만들어 준 회사이기도 합니다. 기사도 있어요.
메디트에 입사하여 가장 먼저 했던 것은 상황 파악이었습니다. 테스트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품질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팀원들은 어떤 업무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등 어떤 부분을 잘하고, 부족한 부분은 어딘지를 분석했습니다. 이것은 관리자로서의 첫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자로서 일을 하려면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관리자는 팀원들을 잘 이끌어서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안 좋다고 생각하는 리더는 업무에 1도 기여 안 하고 팀원들의 성과를 자기 혼자만의 성과로 보고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막말로 그냥 리더의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리더하고 일하고 있다고 한다면 바로 이직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지금 메디트의 리더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2025년 현재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 당시 2018년도에 함께 일했던 동생도 아직 잘 다니고 있기 때문에 명확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만약, TO가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회사이기도 합니다. 똑똑한 분들이 많은 회사이고 매출도 안정적인 회사이기 때문에 추천할 수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찾아보니 실시간으로 좋은 기사들이 많네요. 😍 QA 채용(계약직) 공고도 있네요. 모집 요강은 읽고 있는 지금 마감될 수 있으니 모집 요강만 참고해 주세요.
[실전 이력서 예시] '메디트(Medit)' 서류 지원 결과와 작성했던 이력서 공유!!
자기소개서 질문 및 답변 전략 : 구강 3D 스캐너 - 메디트(Medit)이력서의 자기소개서는 전략입니다.- 자기소개서에서 기업이 원하는 점이 무엇인지 분석하세요.- 분석 후 결론부터 작성하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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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행한 업무는 테스트케이스를 작성했습니다. 기존에는 테스트 요청이 오더라도 테스트케이스 작성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테스트하고 있었고... 이러한 방법은 품질을 챙기는 데 1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체계를 잡아가는 것이 최우선이었습니다.
간혹 1인 QA인데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른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럼 전 명확하게 "테스트케이스를 작성하세요."라고 말씀드립니다. 조건은 테스트케이스가 없다면 프로덕트 전체 테스트케이스를 작성하라고 말씀드리고, 기존에 작성된 테스트케이스가 있다면 현행화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이 테스트케이스는 프로덕트의 현재의 스펙이 되고, 향후 테스트 수행 시 리그레이션(회귀) 테스트할 때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관리자는 프로젝트나 서비스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테스트케이스를 작성하면서 도메인 정보를 습득할 수도 있고, 미처 발견되지 못한 이슈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회사에 적응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1순위입니다.😉
그리고 처음 주도적으로 업무를 해야 하는 미션이 떨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e2e 테스트 자동화를 구축하라' 였습니다. 매우 좋은 기회였습니다. 비스텔 재직 당시에 제가 했던 업무는 자동화 시나리오를 작성했었는데요. 자동화 테스트에 활용되는 시나리오는 요구사항을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케이스와는 다릅니다. (이건 제가 나중에 기술 블로그로 상세히 다룰 예정)
그래서 가장 먼저 했던 일은 회사에서 원하는 자동화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몇몇 자동화 도구(솔루션)를 판매하는 회사를 벤치마킹하여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비용과 확장성을 고려해서 당시 선택했던 도구는 TestComplete라는 자동화 도구였습니다.
자동화 도구 도입 전에 해야 하는 일은 테스트 자동화 영역에 대한 시나리오를 먼저 설계하고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설계라는 표현을 쓴 것도 매우 매우 중요하고, 내용이 많기 때문에 지금 작성할 내용은 아닌 것 같아서 나중에 상세히 다뤄보도록 하고, 지금은 테스트 자동화 구축을 위한 시나리오를 별도로 작성했구나! 정도로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파일럿으로 일정 범위를 선택하여 시나리오대로 테스트 자동화를 개발하고, 테스트 수행에 대한 결과. 그리고 ROI(투자 대비 성과)를 대표님께 보고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당시 최소 인력으로 제가 공부하고 커리어를 쌓는다는 마음으로 열씨미 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e2e 테스트 자동화는 변경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이 매우 큽니다. 이것은 나중 일이니까요? 😭
하지만,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경험이자 역량 강화가 되었습니다. 특히, 회사의 니즈에 의해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자동화 개발 못 하면 안 된다는 인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오해가 있는 부분입니다. 자동화는 테스트의 일부이지 프로덕트나 서비스 전체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테스트 자동화는 선택 사항이지 필수 조건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신 게 좋습니다.
근거가 되는 논문의 이미지 일부입니다. 테스트의 목적은 결함을 발견하기 위한 활동인데 자동화 테스트로 이슈를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은 9.3%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개념을 알고 자동화에 접근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채용 시장에는 테스트 자동화를 필수로 뽑는 회사보다 매뉴얼 테스트(저는 이것을 요구 검증이라 함)를 할 수 있는 인재의 채용이 더욱 많다는 것을 알아주셔야 합니다.
다시 제 얘기로 돌아와서 테스트 자동화도 구축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개발팀의 요청으로부터 테스트를 시작하고 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테스트 프로세스도 확립하였습니다. 너무도 좋은 경험이었고,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회사였습니다. 물론, 모든 일은 제가 팀장의 직책이 아닌 상태에서 수행하게 된 업무였습니다.
단, 성공적인 업무 성과는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고, 회사로부터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메디트라는 회사에서 1년의 재직 기간만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직의 이유는 제조업, 하드웨어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는 제조가 우선순위가 높았습니다. 이해는 됩니다. 하드웨어는 금영이라는 것으로 찍고, 출고되면 반품?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요. 이런 문제들을 최대한 소프트웨어에서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하드웨어에도 펌웨어라고 하는 것이 있지만 일부 기능의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하드웨어를 크게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소프트웨어로 커버하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과는 다르게 업무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겼고, 제가 생각하는 커리어와는 방향성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어 좋은 회사임에도 이직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회사 위치도 가깝고 좋았는데 말이죠. 😭
그렇게 메디트에서는 1년의 시간을 보내고 이직하게 됩니다. 😭
이전 비스텔 퇴사 시 마지막 연봉은 3,950만 원이었고, 메디트 이직 당시 제안 받은 연봉은 4,400만 원이었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회사의 규모에 따라 연봉은 천차만별이고, 특히, 경력 이직의 경우 이전 직장의 연봉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 중간에 연봉 깎아서 이직했던 경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여기까지 읽어 주신 분들은 더 많이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다음 글은 9 ~ 12년 차로 일한 교원? 교직원 연합 아니고요. 구몬학습, 빨간펜으로 익숙한 교원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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